아기의 혀를 유심히 관찰하면 아기의 건강을 챙길 수 있다.
이제껏 감춰져서 잘 알지 못했던 혀에 관한 건강 이야기를 알아보자.
▣ 혀의 색깔이 유난히 창백하다면.....................................................
혀의 색깔이 유난히 창백하면 빈혈을 의심할 수 있고, 혀뿐 아니라 입술까지 청자색이 돌면 선천성 심장기형을 의심할 수 있다. 또 혀의 색깔이 흰색에 가까운 옅은 분홍빛을 띄면서 혀의 가장자리에 이빨자국과 같은 움푹한 흔적들이 보이면 몸의 기력이 많이 손상되어 있는 만성피로 상태임을 알수 있다. 아이가 이와 같은 경우에는 빨리 몸의 기운을 북돋워 주고, 활기를 되찾게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비타민과 단백질이 풍부한 제절 채소나 신선한 과일을 섭취하고 적당한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 혀가 빨갛고 혀끝에 돌기가 도드라져 있다면......................................................
혀가 빨갛고 혀끝의 돌기가 유난히 도드라져 있으면 몸에 열이 있거나 스트레스가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아이들은 감기도 잘 걸리고 기본적으로 몸에 열이 많기 때문에 혀가 쉽게 빨개지고 건조해질 수 있다. 또한 혀가 화끈거리고 토증을 느끼며 미각까지 변한다면 '혀 건조증'을 의심할 수 있다. 혀 건조즈은 침샘의 기능이 떨어져 침이 마르면서 혀 기능에 문제가 발생한 것이다. 이때에는 한방적으로 몸의 ㅇ려을 다스리고, 음액을 보충하는 치료를 해줘야 한다. 또한 집에서는 시고 떫은 맛이 나는 녹색 채소를 많이 먹이고, 수시로 수분을 충분히 서뷔해 주면 도움이 된다.
▣ 혀 아래 혈관이 부풀어 있다면.....................................
혀 아래의 얇은 막 아래쪽에 비치는 혈관은 주로 정맥인데, 만일 이 정맥이 부풀어 있다면 심장에 이상이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심장 기능이 떨어지면 정맥의 압력이 높아져 혈관이 부풀게 되기 때문이다.
▣ 설태가 두껍다면.........................................
설태는 혀 표면에 하얗게 이끼가 낀 것같이 보이는 부분을 말한다. 이것은 위염이나 소화불량 등 소화기 질환이 있을때 잘 생기는데, 소화기능이 안 좋으면 설태가 두꺼워지면서 백색이나 황색을 띤다. 설태가 두껍고 황백색을 띄는 아이들은 아침에 구취가심하게 나기도 한다. 설태가 두껍게 많이 낀다는 것은 소회기계 기능에 이상이 새겨 몸에 노페물이 많이 쌓인다는 증거이므로, 소화기능을 강화하고 몸에 노페물이 쌓이지 않도록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또한 검은 설태가 보인다면 항생제 과용을 의심해야 한다. 가끔 감기가 낫지 않는다는 이유로 항생제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다 보면 흑태가 생길 수 있다.
[2007.05 Baby&Mom] 도움말 : 정은정 분당 함소아한의원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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