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버이날을 맞아 선물을 사기 위해 교보문고에 갔다가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 파는 열대어, '제브라 다니오'를 사왔다.

부상수초 뿌리 옆에서 꾸물거리고 있는 제브라 다니오.
저 좁은 공간에서 잘도 버티었구나. 참으로 용하도다.

제브라 다니오 두 마리를 큰 어항으로 옮길 궁리를 하다가
기왕 집 안에 어류가 들어온 거, 열대어 몇 마리를 추가하기로 결심,
어항과 함께, 제브라 다니오와 같은 잉어과 물고기 '로지바브' 두 마리를 더 사왔다.
입수 대기 중인 어항.
인공 수초는 괜히 걸리적거리고 공간만 차지할 듯 하여 과감히 삭제,
' 여백의 미'와 '동화적 분위기' 를 최대한 살리기 위해
어항 한 가운데에 '메르헨 스타일 하우스' 모형 하나만 덩그러니.
그러나 과연 녀석들이 저것을 '집'으로 인식을 하겠느냐...가 문제지만.
제브라와 바브 입수 완료
어항 뚜껑에 달린 조명을 켰더니 분위기가 180도 달라졌다
공짜로 얻은 '플라스틱 장난감 보석 몇 개'와
몹시 조악하게 만든 허술한 장식품 '메르헨 스타일 하우스' 하나로
나름 환상적인 분위기가 연출되어 놀라울 따름.
그러나.
입수한 물고기들을 감상하다 발견한 서글픈 사실이 있었으니...
제브라 다니오 두 마리, 수컷 판정
로지바브 두 마리, 암컷 판정
....
........
.................
이것으로 대는 끊겼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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