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마 하리에게도 집이 생겼어요.

아기가 두세살 정도 되면 혼자들어가서 놀수있는 혼자만의 공간을 좋아할 시기가 있다고
얘기들은 적이 있어서.
지난 일주일간 집에서 함께 놀아주던 아빠가 오늘은 출근하는날.
아.. 오늘은 뭐하고 놀아줘야하나 고민하던 미세스전.
garage에 버릴려고 두었떤 박스가 생각나서 집이나 한번 만들어볼까... 하고 시작된
꼬꼬마 하리의 로켓트집 만들기!!
생각보다 너무 좋아한다.
힛. 그리하여 오늘은 보람있는 하루


뚜둥. 꼬꼬마 하리의 로케트집.
문에 이름까지 써붙였으니. 정말 하리네집이 맞아요. ㅋㅋ
그럴듯하지 않나요.
요거만드느라 오늘 오전시간을 시간가는줄 모르게 보냈답니다.
ㅋㅋ


우리가 가지고 있는 박스가 딱 하리키 만큼이고 모양이 약간 직사각이라
정사각형 집은 좀 그렇고.
그래도 하리가 남자니까 로케트집으로 만들면 되겠다라는 생각에 로케트집 만들기로 결정.
가장먼저 할일은 박스의 뒷면이 앞으로 보이게끔 뒤집어 주는일이죠.


스테이플러로 양쪽끝을 고정시켜주고, 테이프로 붙여 다시 박스형태로 만들어줍니다.
오오. 스테이플러를 첨보는 하리군.
또 직접 push하셔야겠다며, 옆에서 "뿌시뿌시~" 노래를 부르시니.
한번 눌러보게하는 수밖에...(참으로 적극적이신 아드님 --;)
아직그냥 위아래가 뻥 뚤린 박스일뿐인데. 너무 좋아하는 하리군
뿌듯해진 미세스전은 더 열심히 로케트집 만들기에 힘쓰기 시작하고...
ㅋㅋ


한쪽 구멍을 막았더니 잽사게 들어가서 쪼그리고 앉고선 좋다고 한바탕 난리.
니가 좋아하니 엄마도 좋구나 아들.
좀더 부지런한 엄마가 되어 요런거 자주 하며 놀아야겠고나..


haha.
문도 만들고, 다른 박스로 로케트 날개까지 만들어 달았어요.
열었다 닫았다, 있다없다, 숨바꼭질놀이에
똑똑똑 누구세요 놀이까지... 다양한 놀이가 가능해요.
생각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는 로케트집(하리군이 같이 하는 관계로)이라
하리군 간식타임.
ㅋㅋ
간식하나 줬더니 세상에 로케트집에 들고 들어가 냠냠 드신다.
이건 마치... 멍멍이와 흡사
ㅋㅋ


꼬꼬마 하리군, 문을 열었다 닫았다 들락날락 너무 좋아해서 내친김에
하리간식먹는동안 휘리릭 문 손잡이까지 달아 주고,
쇼핑백으로 로케트 지붕 만들어 붙여주고, 남은 쇼핑백 종이조각으로 불꽃도 만들어 붙여줬더니..
나름 그럴싸한 로케트 집이 되었어요.
시간나면 도배도 해줘야겠네.
ㅋ


집안에 들어가 점프점프, 왔다갔따, 똑똑똑 하며 정신없이 놀아주시는 하리군.
정말 재미있는 모양.


박스안에 들어있던 스티로폼 박스로 '텔레비전에 내가나왔으면~~'
노래부르며 이쁜척하고계신 하리군.
이틈을 타서 미세스전은 또 후다닥 로케트집에 하리이름 붙이고 간단한 데코레이션 시작.
아. 바뿌다 바빠.


뚜둥. 드디어 완성된 하리의 로케트집.
공놀이도 로케트집안에서, 자동차장난감도 로케트집에서..
로케트 집이 정말 좋은 꼬꼬마 하리군.
우리는 니집에 얹혀사는 기분인데 넌 정말 혼자만의 공간이 필요했던 거니?
아무튼 성공적인 재활용 로케트집 만들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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