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초 집들이를 아주 간단하게만 했었던 터라...

뭐 제대로 된 음식을 준비해본 적이 있어야지요...이번에 이사하고 거의 처음~

한상 차릴 때가 되어 엄청 떨었답니다...ㅋㅋㅋ 또 노트를 한 권 다 써가며...

메뉴선정하고 3일에 걸쳐 장을 보고...

또 이틀에 걸친 요리대장정이 시작되었지요.

먼저 동파육을 위한 고기 삶기...이것때문에 처음 통후추를 사봤는데요~

앞으로도 아주 유용할 것 같아요. 녹차가루도 조금, 술, 파, 마늘, 양파, 커피가루 넣고 팍팍!!!

삶아줍니다~

연어무쌈말이...연어가 들어가서 채소로는 색깔 내는 정도만 했어요~

무쌈 한팩 사면 작은 접시 두개 정도 나오네요. 마는 시간이 오래 걸린대서 아침일찍 시작했는데

무쌈 한 팩 정도만 하니...한시간 좀 안 걸렸나봐요.

연어를 보더니...자연관찰에 나오는 홍연어냐~ 왕연어냐~종류를 묻길래 답을 모르는 엄마는...

연어 살 색깔을 보고 생각해보라며...;;ㅎㅎ한접시 줬더니 처음 먹어보는데 맛있나봐요~

울재용군 훈제연어 접수! ㅋㅋㅋ

양송이 떡갈비 스테이크...소고기는 미리해두면 색이 진해지니까 조금 임박해서 굽는 게 좋을 듯해요.

매콤한 오징어 초무침. 이건 처음 해봤는데...음~여기 골뱅이를 무쳐도 맛날 듯~

여성분들을 위한 닭가슴살 샐러드~

포스파이스 중하꼬치...라는 이름이지만 비네거 소스는 따로 안 만들어서 포스파이스는 No~

걍 새우채소꼬치정도...되겠지요~ㅎㅎㅎ 맥주안주로 괜찮은 것 같아요.

찌게 없이 들깨 미역국 끓여냈어요...이건 들깨넣기 전...

들깨는 상에 내기 바로 전 넣으라는 레시피에 따라 맨마지막에 넣었지요.

야심차게 준비한 대나무 통밥~!!! 이거야말로 생전 첨 해본거라 좀 질었을텐데...

맛있게 드셔주셔서 넘 감사했어요~ 대추 뺄까 했었는데..오~노~대추 향이 최고더라구요...^^

전날 부쳐둔 해물전+호박전 내고 양배추쌈 내고...(이건 너무 아침에 찐거라...흑...)

꽃빵 쪄서 고추잡채 담아서 상을 차려봅니다~

여기에 밥내면서 우거지된장무침, 멸치, 피클...김치같은 반찬 같이 놓구요...^^

울재용군 엄마 상차리고 있는데 응가 책 떡하니 놔주니...무슨 뜻이니, 아들???ㅋㅋㅋ

음식 준비하는 동안엔 시간이 모자랄까 전전긍긍했었는데요...

아무래도 식감을 생각할땐 막 해낸 음식이 더 좋잖아요~

미리해둘 건 미리 해 두되 막 무쳐내거나, 막 쪄내야할 것들은 잘 체크해서

더 신선하게, 더 맛있어 보이게 하는 게 좋을 것같아요.

이제 요령이 생겼으니 다음번엔 좀 더 잘 할 수 있으리라 좋게 생각하며~!!!^^

손님들도 맛있다고 해 주시고 또 잘 드셔주셔서 기분 좋았던 저녁식사~

좋은 사람들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유쾌한 시간을 나눴던-

재용군네 재미난 집들이였답니다.^^

이렇게 커다란 꽃바구니랑 커피머신 선물도 받고~

완전 신났지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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